169cm / 15세
외곽의 변두리 마을에 사는 소년.
본래에는 큰 도시에 거주 중이었으나 1년 전 쯤 지금의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정의 인물로 평소 주변사람들로 부터 홀로 있는걸 좋아한다던지, 모범적인 학생이라는 둥의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지만 실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내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에 가까운 성격이다.
지역 축제를 기념하여 학교측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비극적인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민담 '레오와 카샤' 연극에 참가하게 되는데,
연극과 같은 눈에 띄는 행동은 가능한 피하고 싶어했지만 해당 극의 남자주인공 역을 담당했던 학생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축제 당일 극에 오를 수 없게되자 부득이하게 부탁을 받고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당일 극에서 연기를 하던 도중 자신의 연극을 지켜보던 의문의 여자아이를 목격하게 되고 좁은 마을에서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에 의구심을 품은 채 그 아이가 사라진 숲으로 걸음하여 그곳에서 '카샤'와 만나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묻는 상대에게 어째서인지 설명할 수 없는 위기감과 위화감을 느끼고 본명이 아닌 이야기 속 인물 '레오'의 이름으로 지칭하였고, 상대 역시 알 수 없는 이유로 같은 이야기 속 인물인 '카샤'라는 이름으로 화답한다.
-본인의 복장은 연극부에서 준비한 극용 복장으로, 연극의 시대배경에 맞춘 전통 옷이지만 자세히 보면 마감이나 천의 재질이 현대에서 만들어진, 학생들이 준비할 법한 질의 옷이라는 것임을 알수 있다. 더불어서 머리 역시 아래에 달린 꽁지머리는 이야기속 남자주인공의 생김새를 비슷하게 구현하기 위해 붙임머리로 붙인것으로, 본래 머리색과는 색이 미묘하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