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cm / 불명(외관상의 나이 14~16세)
어느 날 마을의 숲에 나타난 인물.
기묘해 보이는 인상과 옛스러운 복장, 종잡을 수 없는 화두를 구사하는 등 행색이 꽤나 수상해 보이는 소녀. 복식과 더불어 유독 쨍한 색상의 화관과 붉은 끼가 강하게 도는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스스로의 이름을 '카샤'라고 밝혔지만, 이는 마을의 유명한 민담 '레오와 카샤'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되며 실제 본명이 무엇인지는 불명.
마을 축제를 기념한 극에서 연기를 하던 '레오'를 처음 보게 되었으며 그가 숲으로 흘러 들어왔을 때 모습을 보였다.
축제에서 만난 레오에게 호감을 보이며 접근하지만, 정확한 감정과 이유는 오리무중이다.
다만 레오에게 연기와 진담을 혼동하는 듯한 언행을 자주 내뱉으며 극에서 했던 연기 대부분 진심으로 받아드리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따금 새끼양 메리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대화를 하기도 하는 것 같지만, 메리는 작은 울음소리조차 내지 않는 조용한 양이라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지 알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