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리뷰창에 먼지를 털기 위해 스슥...오늘 극장에서 치이카와 인어섬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_^
사실 보기 전에 이래저래 타임라인에서 스포일러를 듣기도 했었고 본래부터도 오싹한 무언가가 있는 작품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간 덕분인지 비교적 덜 충격을 받고 감상을 했던거 같습니다ㅋㅋㅠㅠ...
그런데도 사용했던 소재들이 역시 상당히 딥하기도 하고, 전개 상 여러가지로 잘잘못을 따지거나 딱 깔끔하게 끝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서 뒷맛이 씁쓸하다는게 이런 의미였구나...하고 느꼈던거 같습니다^_ㅜ
사실 이런 류의 소재는 호불호 중에서 호<인 쪽에 가깝긴한데, 원류 괴담쪽으로 즐기는거면 정말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 외적인 창작물에서는 역시 조금 더 깔끔하게 끝나는 쪽을 선호하는 성향이 되어버린지라(예전엔 이쪽도 정말 좋아했었는데 취향이 바뀌어버린 탓에...) 역시 들었던대로의 영화였어...! 하는 느낌이 먼저 느껴졌던거 같습니다ㅋㅋㅠㅠ...
하지만 별개로 헉! 하는 소재를 전체연령가에 알맞게 깎아내고 다듬은 그 지점이 굉장히 좋게 다가왔었고, 영원이라는 것에 대한 해석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서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고도 느꼈던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7세 이용가로 살짝 올리는 것이 어떨까 싶긴 했지만 전체 이용가로 보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애들이 볼만한 영화가 아니다!의 지점을 깔끔하게 해결해 둔 것 같아서 그 세심한 접근에서 호 였던 것 같고, 영원히 살 수 있다...라는 내용도 건전지로 움직이는 장난감처럼 변해버린다< 라고 해석한 부분에서 굉장히 SF스러운 관점 같다고 생각했어서 여러모로 곱씹게 되는 지점들이 많았던...
사실 치이카와는 좀좀따리 주워들은 것들만 있고, 원작을 아직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인어섬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원작도 정주행할 마음이 생겨서 이참에 조금씩 도장깨기를 해보려고 마음 먹는 중입니다...정말 귀여운데 흥미로운 세계관이야...!!
언제 원작 정주행이 끝나면 다시 리뷰를 써보는것으로....^_^b